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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길 끝없는 사랑 노래가사(+듣기)

the건강백서 2024. 12. 25.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이순길의 ‘끝없는 사랑’은 첫사랑의 애틋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서정적인 러브송으로,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병걸이 작사하고 이응도가 작곡한 이 곡은 당시 대학생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순길의 맑고 청아한 음색은 곡의 감성을 한층 더 극대화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곡 정보: 세련된 서정미의 정수

‘끝없는 사랑’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발표된 곡으로, 재생시간은 3분 30초입니다. 이 곡은 단순한 대학가요제 출품작을 넘어, 프로 음악인들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 곡의 가사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애틋한 정서를 담고 있으며,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순길의 비음 섞인 촉촉한 음성은 심수봉을 연상케 하면서도 맑고 청아한 특유의 매력을 발휘하며, 곡의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음악적 특징: 순수함과 애절함의 조화

‘끝없는 사랑’은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 후의 그리움을 담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특히, 단순하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자극하며, 이순길의 목소리와 만나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곡의 또 다른 매력은 이순길의 맑고 투명한 음색입니다. 비음이 섞인 그녀의 목소리는 곡에 애틋함을 더하며,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심수봉의 창법과 비교되지만, 이순길 특유의 맑고 순수한 분위기로 차별화됩니다.

가사 또한 이 곡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끝없는 사랑이여,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그대여”라는 가사는 청중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곡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순길 끝없는 사랑 노래가사

꽃물결 일렁이던 어느날

잠자던 내 가슴 속에

여울져 흐르던 그 빛은

너무나도 영롱 했어요

자꾸만 당겨오는 그대의

신비에 이끌리면서

끝없이 열리는 세상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죠

그게 사랑인 것을 그게 사랑인 것을

난 그때 몰랐었지만

맴도는 기억 속에 아픔되어 밀리는

나 그대 떠날 수 없어

멀어진 옛사랑 그림자 밟으며

나 여기 여기 설래요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만

눈물로 꺼져 가는 밤

잊으려 했지만 그대는

이순간도 내 곁에 있네

그게 사랑인 것을 그게 사랑인 것을

난 그때 몰랐었지만

맴도는 기억 속에 아픔되어 밀리는

나 그대 떠날 수 없어

멀어진 옛사랑 그림자 밟으며

나 여기 여기 설래요

대중적 반응: 세대를 초월한 사랑

‘끝없는 사랑’은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곡은 단순히 당시의 대학가요제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발표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며 곡의 감성을 재해석해 왔습니다. 특히, 이 곡은 첫사랑의 순수함과 애틋함을 노래한 러브송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순길은 92년 ‘하얀 이별’을 끝으로 음반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5년에는 ‘이순길89’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대표곡들을 리메이크하며 새로운 세대에게 곡의 매력을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끝없는 사랑’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순길의 음악적 유산

‘끝없는 사랑’은 단순한 러브송을 넘어, 이순길의 음악적 유산을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그녀의 순수한 이미지와 음악적 재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으며, 첫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담아내어 청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끝없는 사랑’은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빛나는 명곡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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